2023. 10. 24. 21:59ㆍ카테고리 없음
혈당(=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은 췌장에서 생산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두 가지 물질에 의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함.
* 인슐린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위치한 베타세포에서 생산되며, 포도당으로부터 지방산을 합성하고, 지방산과 글리세롤을 이용하여 중성지방을 합성하도록 촉진하여 지방산이 방출되는 것을 억제한다. 포도당과 아미노산을 근육세포 속으로 이동시켜 포도당(에너지원)을 공급한다. 포도당이 글리코겐으로 전환되어 간에 저장되는 것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간에서 글리코겐 분해와 관련된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간에서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것을 막는다. 혈당의 농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 글루카곤은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위치한 알파세포에서 생산됨.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 및 포도당 신생합성을 촉진(주로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됨)'해서 혈당량을 증가시킨다. 그리고 지방 분해를 통해 포도당 생성 속도를 조절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며,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베타 세포 기능 저하로 인한 인슐린 분비장애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정상적인 기준보다 감소되어 있는 경우를 말한다.
당뇨병은 다음, 다뇨, 다식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남
당화혈색소 검사(Hb A1C): 적혈구 안에 들어 있는 혈색소 중 정상적인 혈색소와 당이 붙어 있는 혈색소와의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조절 상태를 추측할 수 있다. 6.5% 이상이면 당뇨로 진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