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를 읽었다.

2023. 7. 2. 05:10똥손의 투자, 생활일지(FIRE를 위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 <책표지>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저자김장섭(조던)출판트러스트북스발매2017.08.05.
 

4차산업혁명 시대 투자의 미래를 읽었다.

직장생활 4년차에 돌입하게 되었다. 모아둔 돈도 별로 없지만,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되나

투자를 해야되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친구에게 위 책을 빌리게 되었다.

'부동산의 미래'라는 책을 쓰신 작가분에 책이었는데 책을 읽는 습관이 없던 나였지만 잘 읽혀서 좋았다.

과거에는 금리가 높아(약 20%) 10억만 은행에 입금해 놓으면, 놀고 먹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금리 1% 남짓. 100억은 예치해야만 놀고 먹을 수 있는 시대에 돌입했다.

 

작가는 미래에 빅데이터, AI, 주행자율시스템, 로봇, 태양광 자연에너지 등 많은 부분에서 직업들(특히 전문직)이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의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4차산업혁명이란 무엇이며, 현재 어떻게 진행중인지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 인상 깊었던 문구 발췌(7개) -


1. 아무리 좋은 물건도 비쌀 때 사면 그것만으로도 악재입니다.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파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리스크를 안고 시작하는 게임인 반면, 싸게 사는 것은 그 자체로 호재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현재 가격이 싼지 비싼지 생각하기보다는 더 비싸질 이유만 생각합니다. 이미 비싸질 대로 비싸진 물건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남들이 알기 전 쌀 때 사려면 상상의 힘이 필요하며, 이는 투자의 기본입니다.

2. 그런 면에서 토지는 유리하다. 몇 십 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토지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그런 토지도 사업주체인 국가가 토지를 사면 땅값이 오른다. 그런데 토지는 공시지가의 1/10가격에도 살 수 있다. 공시지가가 매년 올라 10배 정도 올랐다면 매수가 대비 100배가 되기도 한다.

3. CU편의점의 매출을 빅데이터로 분석해본 결과 요쿠르트를 사는 사람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아이엄마가 아니라 20, 30대 미혼여성이었다. 그들은 요쿠르트가 작으니 한 번에 여러 개를 사갔다고 한다.

4. 초나라를 멸망시키고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유방이 신하에게 물었다. "내가 어떻게 천하를 통일할 수 있었는가?" 그 대답은 결국 자신의 입에서 나왔다. "지략은 장량보다 못하고,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소하보다 못하며, 군사를 이끄는 데는 한신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이 걸출한 인재들을 적절하게 쓰는 용인술은 내가 뛰어나다. 그래서 나는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5. 해외의 임금은 개성공단 월13만 원, 중국 30만 원, 베트남, 캄보다이 10만 원이다. 현대차 고졸 초임이 450만 원이니 45배 가까이 되는데 현대차 고졸이 하루에 자동차 45배를 더 만드는 것이 아니다.

6. 자율주행자동차가 택시운전사, 트럭운전사 등의 일자리를 빼앗고 로봇공장은 지금 공장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들의 자리를 빼앗아 버릴 것이다.

7. 독점시장과 완전자유경쟁시장의 기업 중 어떤 기업들이 돈을 벌까? 당연히 독점시장의 기업들이다. 완전자유경쟁시장의 기업들은 차별화가 안 되니 가격차별화를 시도하다가 마진을 줄이는 통해 망하게 된다.